



姓名 : 루카스 / Lucas
性別 : 남성
國籍 : 타라
身長/體重 : 151cm/43kg

루카스


“ 빛은 항상 우리 곁에 존재해. ”



【외관】
Ash - platinum blonde
Emeralds eyes
그의 머리카락을 어렴풋이 본다면 백금발의 색을 전체적으로 띠고 있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 보면, 가을녘의 선선한 미풍에 흔들리는 갈대 색의 머리카락을 소유하고 있다. 그 머리카락은 가닥가닥이 정리되어 있지 않은 채 서로 얽히고 설켜있다. 어쩌면 난잡하다고 느낄지도 모르는 머리카락의 형상은, 오히려 딱딱해보이는 그의 인상에 유한 인상이 되게끔 조금이나마 기여했을지도 모른다. 그가 조금씩 움직일 때마다 그의 살짝 말린 머리카락은 그의 눈동자를 가릴 듯 말 듯 흔들렸다. 눈을 덮을 정도로 아래까지 길게 내려뜨려진 앞머리는 시야의 확보를 위해 대충 쓸어넘긴 기색이 역력했다. 머리카락의 뒷부분만큼은 가끔씩이라도 다듬는지, 뒷목의 중간 부근에서 짧게 멈추었다.
그는 그의 갈대빛의 머리카락에 조금씩 가려져 제 빛을 발해내지 못하고 있는, 짙고 짙어 그 깊이를 헤아릴 수 없는 에메랄드의 눈동자를 가지고 있었다. 초점이 뚜렷하고 올곧은 시선은 또래에 비해 냉철하며, 자신이 추구하는 신념이 강한 그의 성격을 대변하는 것만 같았다. 굵은 선을 그리며 올라가는 눈썹 또한 그에 일조했다. 다만 아치형을 그리며 내려가는 눈매만큼은, 온전히 냉정하지만은 아닌 그의 실상을 상징하는 듯 했다.
왼쪽 귀에는 호박을 다듬어 만든 귀걸이를 착용하고 다닌다. 호박은 그가 움직일 때마다, 햇빛을 반사해 그의 얼굴 표면 위로 호박 특유의 짙고 오묘한 빛을 드러내어 퍼져 나가게끔 하였다. 마치 자그마한 전기가 자신을 사방으로 뻗게 하며 나아가는 것처럼.
【이름】
루카스 / Lucas
【나이】
12세
【국적】
타라
【성별】
남성
【키/몸무게】
151cm / 43kg
【이능력】
전류 : 에테르를 전기로 전환시켜 방출해낸다.
손 안에 에테르의 기운을 가득 모은 다음, 에테르를 전기로 전환시켜 체외로 방출시킨다. 아직 자유자재로 다루기에는 미숙한 듯, 전기를 원하는 위치로 발사하는 단계는 무리인 듯 하다. 현재는 두 손 안에서 작은 전기를 일으킬 수 있는 정도이다.
【성격】
그 사막에서 그는
너무도 외로워
때로는 뒷걸음질로 걸었다.
자신의 앞에 찍힌 발자국을 보려고.
Il se sentait si seul dans
ce désert
que parfois il marchait
à reculons
Pour voir quelques tracs devant
lui.
| 오르텅스 블루, 사막 中
[ 냉철함 / 강인함 / 내향적 ]
I
그렇게까지 해야 할 이유가 있는거야?
냉철함 / 주의 깊은 / 분석적인 / 정돈된
그를 처음 보았을 때 가장 주를 이루는 감상. 냉철함. 감정에 쉽게 치우치는 일 없이 그는 자신만의 신념을 확고히 굳혔고, 그에 따라 체계적으로 행동했다. 분산된 모양없이 잘 정돈되어 있는 그의 모습은, 마치 계산된 정보가 미리 입력된 기계같다는 느낌 마저 주는 듯 했다. 늘 한 발 앞에 서서 미래를 보고 있는 듯 분석적으로 행동하는 그의 면모 또한, 기계같은 그의 인상에 한 몫 했음이 분명했다. 늘상 무표정으로 있었기 때문에, 그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인지도 쉽사리 파악할 수 없었다. 그런 이미지들 덕분에 그에게 처음 다가서려는 이들의 발걸음은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 채 머뭇거리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이 모든 모습은 그의 주의 깊은 성격에서 기인한 것들이었다. 서둘러 행동하려 하지 않고, 최대한 모을 수 있을 정도로 정보를 축적한 다음에, 어떤 노선으로 가야 자신에게 가장 좋은 선택인지 판단을 내리는 자신만의 체계화된 형식이 존재했다. 그 형식은 그의 매사에 빠지지 않고 적용되었기 때문에, 그가 냉철해 보이는 것 또한 자연스러운 현상이었다. 그런 그의 모습 때문에 그를 보고 매정하고, 야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었으나, 그것은 겉모습만 보고 판단한 생각에 불과했다. 아무리 감정에 쉽게 치우치지 않는 그라고 하더라도, 사람이라면 마땅히 지켜야 할 것들은 알았다.
II
나를, 그리고 너 자신을 믿어.
강인함 / 자신감 / 확고함 / 강한 의지
그는 누가 뭐라고 하더라도, 자신만의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었다. 그 확고한 신념은 그의 굳은 의지를 더욱 굳세게 만들어 주었다. 그것은 마치 척도와도 같이 그가 살아가면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주었다. 그랬기 때문에 자신만의 옳고 그름의 기준 또한 분명했다. 자신의 기준에 어긋나는 일은 나쁜 것임을 확실하게 인지했으며, 해서는 안되는 것임을 알았다. 그의 강인함은 한 순간에 져버릴 만큼 나약해빠진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아무리 그가 자신을 잃어버릴 만한 상황에 빠진다고 하더라도, 그는 자신을 믿고 헤쳐나갈 것이다.
III
..나 부른거야?
내향적 / 비사교적 / 조심스러운
그는 겉보기와는 다르게 내향적인 성격이었다. 사람 사귀는 일은 그가 못하는 일들 중에 속해 있을 정도였다. 먼저 다가가는 일 조차도 상대방에게 용무가 있지 않은 이상 손에 꼽을 정도로 없었다. 그가 조금이라도 다른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선다면, 그가 냉정해보이는 겉모습과는 달리 괜찮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될텐데. 그 작은 희망 마저도 그의 성격 때문에 져버린 셈이다. 그래도 다른 사람이 먼저 다가와준다면 그는 작게나마 반응을 보일 것이다. 비록 그 과정이 조금 더딜지라도 몇 번 대화를 계속 해나가다보면 그가 겉보기와는 다르게 조금 내성적이고, 조심스러운 성격임을 알게 될 것이다.
【기타사항】
1.루카스 Lucas
루카스의 이름의 어원은 Luka, Lucious. '빛을 준다', '조명' 이라는 뜻에서 따온 이름이다. 그의 이름은 전기를 이용해 빛을 만들어내는 그의 능력을 떠올리게 만든다.
1-1. 5월 15일
1-2. Rh+ AB
1-3. 탄생석 에메랄드 Emerald 행복, 행운, 성실, 성의
1-4. 탄생화 물망초 Myosotis
1-5. 단답형.
1-6. 나이대답지 않게 톤다운된 목소리. 단단한 어조.
2.Family
타라의 시장에서 유명한 상업인 가족.
실은, 루카스가 이 세상에 빛을 보기 전에는 상업계 쪽과는 무관하던 자들이었다. 찢어지게 가난한 정도는 아니었지만, 이대로 아무 변화도 없이 살기에는 확실히 문제가 다분했다. 그랬기 때문에 생계를 유지할 목적으로 루카스의 가족은 상업계에 뛰어들게 되었다. 처음엔 타라에서 길러 재배한 식품을 시작으로, 차츰 동맹국인 사하르의 식품이나 장식품 등, 다양한 물품들을 수입해 팔기까지. 그들은 하층민에서 중산층 상업인으로 올라설 수 있었다. 이 일은 루카스가 태어난지 채 얼마 안되었을 때의 이야기이다.
2-1. 일반 중상층 상업인 부모님이 별개의 성씨가 존재하지 않아, 루카스 또한 이름에 별도로 라스트 네임이 붙여지지 않았다.
2-2. 외동아들.
2-3. 母 카일리야 (30yrs), 인간 / 父 제라도 (31yrs), 인간
2-4. 루카스는 주로 그의 양친이 하는 일들을 돕는다. 사하르에서 들여온 식품 정보 외우기, 유통정보, 이름부터 효과에 이르기까지 도움이 될 만한 정보는 모조리 뇌 속에 기억해둔다. 실제로 쓸모도 있었고. 양친이 가게 자리를 비우실 때엔 본인이 그 빈 자리를 대신 채우기도 한다.
3.-Like
3-1. 혼자 있는 시간 즐기기
: 그에게 있어서 자유시간은 자신이 온전한 자신으로서 있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그 누구에게도 구애받지 않는 유일하게 자유로워질 수 있는 순간. 그 순간들을 그는 가장 좋아했으며, 즐겼다. 하지만 늘 가게에 갇혀있는 일이 대부분이었기에, 그는 약간의 자유시간이라도 소중하게 여겼다.
3-2. 타인에게 도움을 주는 것
: 조용한 그의 전반적인 모습에 비해 그는 타인에게 도움을 주는 것을 좋아했다. 자신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증명받는 가장 확실한 수단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에게 손을 뻗는 이는 언제든 도와줄 의향을 가지고 있는 듯 하다. 단지 그를 대하기 어려운 사람이 생각보다 많기 때문에, 도움의 손길을 먼저 뻗는 사람의 수가 손에 꼽을 만큼 적다는 게 문제이지만.
-Hate
3-1. 가게 안
: 그는 자신의 가게에 진열된 상품을 보는 것만 해도 상당히 지쳐있는 모양이었다. 하긴, 태어날 때부터 봐왔던 것들이 이국의 냄새를 잔뜩 풍기는 물건들이었으니. 그가 자유시간을 좋아하는 까닭도 가게에만 갇혀있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3-2. 자신을 함부로 대하는 사람들. 예의 없는 사람과 천박한 사람을 동일 선상에 두었던 그였다. 아무리 성격이 삐뚤어질대로 꼬여버린 인간이더라도, 남에게만큼은 무례하게 굴면 안된다는 그 나름의 신조같은 것이었다.
4.평판
"글쎄. 항상 조용하게 자기 할 일만 묵묵하게 해내는 아이였어. 내가 아무리 사적인 일로 말을 걸어도, 고개만 끄덕일 뿐 별다를 반응은 보이질 않더군. 사람 말을 들어주는 것 같긴 한데.. 그래, 정말 듣기만 한다고 해야될까. 그래도 상품에 대해 궁금한 게 있으면 그 애 만큼 친절하고 자세하게 알려주는 애가 없지, 또."
ㅡ 루카스 집안의 가게 단골 曰
"말이 별로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매일 혼자 있는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자기 주관만큼은 엄청나게.. 뚜렷하다고 해야될까요. 안되는 건 안된다고 확실하게 말하는. 그래, 반장같은 타입이라고 해야하나. 그런 애인 거 같아요. 자세히는.. 잘 모르겠어요."
ㅡ 유센 학원 재학생 曰
5.ETC
5-1. 그의 귀걸이인 호박을 문지르면, 표면에서 약간의 정전기가 일어난다. 그의 이능력의 베이스인 전기와 비슷하다는 느낌을 준다.
5-2. 체온이 낮다. 그런 이유에서인지, 여름에 그의 주변엔 사람이 모여든다는 심심찮은 이야기도 있다.
5-3. 낮은 체온에 비해 추위를 타지 않는다. 그런 면에서 그의 냉혈한같은 모습이 더욱 부각된다.
5-4. 옅게 나는 머스크향. 전체적으로 차가운 그의 이미지에 반해 따뜻한 체향은 딱딱하기만 한 그의 이미지를 조금이나마 풀어주는 데에 기여한다.
5-5. 잘 웃는 편은 아니다. 아니, 아예 웃는 얼굴을 잘 안보이는 쪽에 가깝다.
5-6. 보기와는 다르게 굉장한 덜렁이. 종종 그의 허당기 있는 모습이 발견되곤 한다. 예를 들자면, 토스트의 모든 재료들을 사놓고 정작 주재료인 식빵을 사지 않는다거나 하는 등. 그런 덜렁거리는 면이 하필이면 중대한 실수를 계속해서 유발하지만, 정작 그는 그런 자신의 모습을 눈치채지 못하고 있는 듯 하다.
5-7. 성적은 상위권. 워낙에 분석적이며 주도면밀한 그의 성격이 크게 영향을 주었다고 볼 수 있다.
5-8. 양손잡이.
6.Hobby
6-1. 책읽기.
주로 혼자 있는 시간을 때우기에는 책읽기만한 것은 없었다. 베레니스의 역사, 에테르에 대한 저서부터 일반 소설까지 다양한 장르의 책을 두루 읽는다. 그가 책을 많이 읽는 데에는 단순히 시간 때우기인 것 뿐만이 아니었다. 루카스의 양친이 사하르에서 식료품을 수입해옴과 동시에, 다양한 서적을 함께 들여오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취미에는 책읽기가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선관】
에일 / Ale
여느 날처럼 부모님 대신 가게 일을 보고 있던 날이었다. 난잡하게 어지럽혀져 있는 진열품들. 계속해서 들어오는 손님들. 유독 그 날따라 시간이 갈 줄을 모르고 더디게만 갔다. 지루함에 무의식적으로 주변을 둘러보았을 때, 제 또래의 남자아이가 사하르에서 수입해 온 장식품들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다. 언제부터 있었던 걸까. 제자리를 지키며 물품을 구경하고 있던 소년을 뒤로 한 채, 다시 손님들을 대면하는 일에 전념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붉은 해가 수평선 아래로 서서히 지기 시작했을 무렵, 건물 안 사람들도 점차 빠지고 있었다. 덕분에 사람으로 가득찼던 가게 안에서의 시야가 조금씩 트이기를 시작했을 때. 아까 그 아이는 돌아갔을까. 가벼운 궁금증에 아까 그 아이가 있던 곳으로 시선을 돌렸을 때 그 아이는 자신이 서있던 자리를 계속해서 지키고 있었다.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 그 아이가 있는 곳으로 다가갔다. 루카스와 에일의 첫만남이었다.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항상 자신을 따르는 아이. 에일에 대한 루카스의 첫인상이었다. 늘 자신을 어려워하는 사람들로만 가득했는데, 에일은 조금 달랐다. 루카스가 에일에게 마땅히 무언가를 해준 적도 없었기에, 에일이 자신을 의지하고 따르는 이유는 더욱 미궁 속으로 빠져들기만 했다. 그래도 같이 지내다 보니 같이 못지낼만한 성격은 아니었다. 아니, 오히려 에일이 먼저 친근하게 대했기에 루카스 자신도 에일을 편히 대할 수 있었다. 같이 시간을 보낼수록, 괜찮은 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윽고, 에일이 왜 자신을 의지하는지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 않기로 했다. 에일에 대한 의문점들은 곧 에일이 자신을 호의적으로 대하는 만큼, 자신도 에일에게 성심성의껏 대해야 겠다는 의지로 점철되어가기 시작했다.
